• 아시아투데이 로고
‘100호 어린이집 건립’ 추진 하나금융, 97번째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

‘100호 어린이집 건립’ 추진 하나금융, 97번째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

기사승인 2024. 10. 13. 1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저출생·고령화 해결 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진행
보육 시설 취약 농어촌 지역에 선도적 공공보육 인프라
강성묵 부회장 “지역 인구소멸 위기 등 문제해결 기대”
하나금융 괴산하나어린이집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1일 열린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송인헌 괴산군수(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내외빈 등과 함께 97번째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충청북도 괴산군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로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괴산하나어린이집'은 97번째 결과물이다.

어린이집은 괴산군 대사리 소재 괴산미니복합타운 내에 위치했다. 신도시 건설로 인해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한 마을과 같은 풍경이 연상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보육실 9개를 비롯해 △유희실 △중정 놀이터 △자연 놀이터 △옥상 놀이터 등 여러 외부 공간까지 조성해 연령과 활동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채광을 고려해 중정 놀이터를 중앙에 배치하고, 야외 놀이터 바닥에 친환경 나무칩을 활용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순환형 복도와 블록 놀이공간,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놀이공간도 꾸몄다.

강성묵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도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문제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 보육 시간 외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주말·공휴일형'과 365일 24시간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아주는 '365일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또는 당일에도 전화로 접수 가능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이 같은 저출산·고령화시대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