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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50년간 조선해양 역사 새로 써…100년 기업으로”

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50년간 조선해양 역사 새로 써…100년 기업으로”

기사승인 2024. 10.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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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열린음악회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가 창립 5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서 임직원 및 선주, 거제 시민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으로 이끌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최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창원에서 기계사업으로 출범했고, 그룹내 중공업 계열회사인 삼성조선, 대성중공업을 합병해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1994년 제 3도크 건설로 글로벌 대형 조선소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외환위기 이후에는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해 'KBS 열린음악회'도 열렸다. 임직원 및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치고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 유연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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