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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루바오 염성시장, 기아차 현지공장 방문…“자동차산업 중흥 이끌어 달라”

차오루바오 염성시장, 기아차 현지공장 방문…“자동차산업 중흥 이끌어 달라”

기사승인 2019. 02.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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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바오루 DYK
차오바오루 염성시장(사진 중앙)이 둥펑웨다기아(DYK) 생산공장을 방문해 진병진 DYK 총경리(오른쪽 두 번째) 등 임직원과 만나고 있다. /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차오루바오(曺路寶) 염성(옌청)시장이 기아자동차 현지법인인 둥펑웨다기아(DYK) 생산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염성 자동차 산업 부흥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는 차오 시장이 지난 11일 DYK 제2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DYK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17일 전했다. 차오 시장은 공정한 경쟁을 전제로 중국 유관기관이 DYK의 현지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해외수출을 장려해 단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적극 협조할 뜻을 표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DYK는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장쑤성 내 완성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차오 시장은 DYK 제2공장 생산라인에서 공정 스마트화 수준을 살펴보고 “혁신을 통한 안전 생산과 품질 확보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시 공간에 전시된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보고 선택사양과 가격을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차오 시장은 진병진 DYK 총경리와 좌담회를 갖고 DYK의 애로사항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차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는 염성의 주축 산업이며 DYK는 핵심 브랜드로서 그간 염성시와 밀접한 관계를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지난달 DYK의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4만588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5.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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