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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한·중 산업단지, 현지정부 적극 지원 속 대한 협력 확대

염성 한·중 산업단지, 현지정부 적극 지원 속 대한 협력 확대

기사승인 2021. 09.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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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중국의 대표적 친한(親韓) 도시인 장쑤성 염성(옌청·鹽城))시의 한·중 산업단지가 현지 각급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국 기업과의 협력 공간을 늘려 나가고 있다.

염성 지방정부는 지난 23~25일 열린 염성시 대표회의에서 한·중 산업단지의 발전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고 28일 전했다.

염성시는 중국 국가급의 대(對) 한국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3대 도시로서, 한·중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염성시는 SK이노베이션 현지 합자 법인의 제1공장 건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제2공장 건설도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 보고서에는 SK이노베이션과 관련된 사업이 여러 차례 언급되며 현지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장쑤성도 성급에서 한·중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중 산업단지는 최근 장쑤성으로부터 외국인 현지 취업과 인력자원서비스 등 부문의 14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승인하는 ‘자유무역실험구-혁신발전구’로 확정되기도 했던 한·중 산업단지는 각 기관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향후 도시 계획 추진이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염성시는 한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통해서도 한·중 산업단지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차오루바오 염성시 서기는 지난 13일 베이징을 방문해 장하성 주중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코트라(KOTRA)와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도 함께 했으며, 양측은 염성시가 한·중 양국의 경제 교류에서 갖는 의미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공간을 늘려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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