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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염성”…하천 책임감독제·시설 확충에 수질 개선 효과

“물 맑은 염성”…하천 책임감독제·시설 확충에 수질 개선 효과

기사승인 2022. 04.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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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동부 연안의 ‘청정 도시’ 장쑤성 염성(옌청)시가 대대적인 도시 정비 사업으로 수질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현지 지방정부)는 13일 최근 하천 정비와 오수 처리 능력 확대, 관리·감독 시스템 강화 등의 작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내 수질과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산업·생활 하수가 수자원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근원이라는 인식하에 최근 수년간 하수 처리 시설을 확대해왔다. 하수처리장 2곳을 건설 완료해 일일 처리능력을 8만톤으로 끌어올렸고, 현재 12만톤으로 높이기 위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처리 범위는 행정 구역 내 모든 곳에 미친다고 염성은 설명했다.

현지 정부는 개발구 내 88개 하천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진(鎭)과 촌(村) 등 행정구역까지 하천 관리 조직을 구성해 모든 하천에 대한 책임제를 실시해 하천 환경 개선에 나섰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수질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24개 수질 지표에 대해 월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즉시 경고가 발동되며 관리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가 제공된다고 염성 측은 전했다.

염성은 고유의 자연 자원과 친환경적 도시 건설 사업을 융합해 생태환경과 첨단산업, 주거생활이 어우러진 미래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앞서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공인의 ‘녹색원구’에도 지정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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