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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방역 성공·산업 발전 동시 조준”

中 염성 “방역 성공·산업 발전 동시 조준”

기사승인 2022. 0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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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쥔(夏思軍)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서기<앞줄 오른쪽>가 23일 기아 현지 공장을 방문해 공급망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염성 경제기술개발구
한·중 경협 도시인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鹽城)시가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속에서도 도시산업계획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쓰쥔(夏思軍)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서기는 전날인 23일 지역 내 기업들을 방문해 좌담회를 열고 공급망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샤 서기는 “기업 영업 환경이 바로 경쟁력”이라며 “대(對) 기업 서비스 마인드와 업무 효율을 제고해 지역 내 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양질의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기아와 모비스의 현지법인을 비롯해 화런윈퉁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샤 서기는 기업들로부터 영업생산 활동에서 마주치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구체적 요구사항들을 책임있게 반영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기아 제3공장에도 방문한 샤 서기는 코로나19 사태가 공급망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포함해 기아의 영업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샤 서기는 염성 경제기술개발구의 고품질 발전 계획 추진과 관련한 기업들의 공헌에 사의를 표했다.

한·중 산업단지가 위치한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산업 방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 3월까지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내에서 개공(開工)을 한 산업 프로젝트는 모두 24개로 100억위안(약 1조9000억원) 이상 규모의 것이 2개, 10억위안 이상이 투입된 것도 6개에 달한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하에서도 지역내 경제·산업 활동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 소통을 대폭 강화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계약부터 준공까지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는 현지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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