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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호날두 “꿈이 끝났지만 행복했다” 심경 밝혀

[카타르월드컵] 호날두 “꿈이 끝났지만 행복했다” 심경 밝혀

기사승인 2022. 12. 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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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 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심경을 "꿈이 끝났지만 행복했다"고 묘사했다.

호날두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위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나에게 가장 큰 야망이자 꿈이었다"며 "꿈을 위해 싸웠다. 16년 동안 월드컵에 5차례 출전해 골을 넣었다. 나는 한 번도 싸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꿈이 끝났다"면서도 "여러 말과 추측이 있지만 포르투갈을 향한 나의 헌신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내 동료와 조국에 등을 돌린 적이 없으며 언제나 목표를 위해 싸워왔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카타르에 고맙다"며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약 15년간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호날두는 프로 축구선수로 수많은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대표팀에서도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했지만 월드컵만은 그에게 허락되지 않은 자리였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우여곡절 속에 현저히 떨어진 기량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 탓에 호날두는 16강전과 8강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교체 멤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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