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미시정치'가 필요한 계절이 돌아와

     비록 어떤 정책이 시행되기만 하면 대다수가 바라던 효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자발적 지지를 얻지 못하면, 그 정책은 실행도 해보지 못한 채 강력한 반대에 부닥쳐 끝나버리고 만다. 그래서 어떤 정책이 성공하려면, 그 정책의 배경을 이루는 이론적, 사상적 혹은 철학적 투쟁 못잖게 이..
  • [칼럼] 코로나 팬데믹 극복의 애로요인들

     미국 경제가 개인 소비와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등 세계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충격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시중의 채권 등을 매입해서 돈을 푸는 양적 완화 정책을 서서히 멈추려고 하고 있다. 다른 한편, 변이 바..
  • [칼럼] 문제는 경제, 그러나 경제를 좌우하는 정치

     국민들의 실제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와 별 상관이 없는 분야라고 느끼는 정치가 아니라 경제라는 주장은 국가를 막론하고 그럴 듯하다.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란 구호를 내걸고 현직 대통령..
  • [칼럼] 금리 정상화, 코로나19로 미룬 숙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초래됐다면, 이제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어 머지않아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해볼 수 있다. 미국은 6.5%, 한국은 3~4% 등 벌써 이를 반영하는 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정부당국으로서는..
  • [칼럼] 기본소득 대 안심소득, 충분한 논의와 파일럿 실험 필요

     최근 기본소득제도와 프리드먼의 음의 소득세제를 응용한 안심소득제 등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선을 10개월 정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이와 관련해 다양한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데다 마침 이름이 비교적 알려진 변양호 등 금융·세제통 전직 관료들이 《경제정책 어젠더 2022》..
  • [칼럼]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 줄인 게 아닌지 돌아봐야

     거시경제학은 국민소득, 총고용 등 총량거시변수들의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그래서 경제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불확실해지는 ‘정책 불확실성’의 문제, 더 나아가 사유재산권의 내용이 불확실해지는 ‘체제 불확실성(regime uncertainty)’의 문제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별로 주..
  • [칼럼] '빚을 화폐로' 변신시키는 '마술'과 자산 가격 버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규제 등으로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보상하자는 논의가, 특히 서울시와 부산시 시장보선을 앞두고 활발해지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재원 마련 방안으로 한국은행의 국채 직접인수(직매입)가 범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 [칼럼] 리카도는 왜 국채 발행보다 증세를 추천했을까

     경제학자는 많지만, 통념을 바꾼 학자들은 많지 않다. 데이비드 리카도는 ‘비교우위론’으로 통념을 바꾼 발군의 학자였다. 변호사 갑돌이가 변론뿐만 아니라 타이핑도 갑순이보다 잘하지만, 변론 1시간당 10만원을 벌고 타이핑 1시간으로 1만원을 절약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는 갑순이에게 타..
  • [칼럼] '간섭의 악순환' 은행 이자율 규제, 없던 일로 해야

     권력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통제’의 유혹이다. 프랑스 공포정치로 악명 높은 로베스피에르는 우유와 사료가격을 통제했다가 대실패를 했다. 그는 우유 가격이 비싸서 아이에게 우유를 못 먹이는 빈곤층을 위해 우유 가격을 절반으로 통제했는데 그 결과 우유 품귀가 발생해서 빈곤층은 우유를 구..
  • [칼럼] 근로자가 기업이윤 공유하는 '공공선' 자본주의?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소속 102명 의원 전원에게 미국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美 상원의원의 “공공선 자본주의와 좋은 일자리” 보고서를 보냈다. 이 보고서에는 “노동자에게도 그들의 노동이 만들어낸 이윤을 공유할 권리가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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