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쉬는' 청년 역대 최대, 44만명 '일·구직활동' 안해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44만명을 넘어서며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4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00명 늘었다. 이는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쉬었음은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 경제계, '노란봉투법 거부권'에 환영…"韓경제 위한 결단"
    경제계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경제계는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노조의 불법파업이 곳곳에 벌어져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한국무역협회(무협),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주요 경제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경제가 도약할..

  • 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이 오는 19일자로 신규 임명됐다.유성욱 신임 상임위원은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유통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감시국장 등 주요 사건 및 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유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CJ프레시웨이의 대규모 부당 인력지원 행위 제재와 삼표 계열회사 간 부당지원행위 제재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해 왔다.또 시장감시국장 재직시에는 일명 '콜..

  • 소비자원, 19일부터 '티메프' 상품권도 집단조정 접수…해피머니 포함
    한국소비자원이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상품권 관련 소비자피해에 대해서도 오는 19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 절차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소비자원은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상품권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1322건에 달하는 등 여행과 숙박 다음으로 많은 상담이 접수됨에 따라 다수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권(기프티..

  • 8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 1761억·20년물 136억 배정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10년물은 1761억원, 20년물은 136억원이 배정됐다.기획재정부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2105건이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10년물은 9826건, 20년물은 2279건이며 총 청약 금액은 약 1897억원이다. 청약 금액은 배정기준에 따라 10년물과 20년물 청약자 모두에게 청약액 전액을 배정했다.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 기재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하반기 개선 전망 유지
    정부가 넉 달째 '내수 회복' 흐름을 강조하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달에는 내수 회복 흐름 앞에 '완만한'이라는 표현을 붙이며 뚜렷한 회복세는 자신하지 못했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표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며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경기 회복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고..

  • 기준금리 인하는 확실한데…美 '보폭' 韓 '속도' 관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2%대로 내려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시장에선 연준의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긴축을 끝낼 여..

  •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103조…올해는 재정준칙 도입될까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지출이 급증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적자다. 이처럼 나라살림에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국가 재정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재정준칙 법제화는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2대 국회에서도 재정준칙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3조4..

  • 김범석 기재차관 "이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모빌리티 등 제도개선 착수"
    정부가 이달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또 모빌리티, 주거서비스 등 수요가 많고 사고·분쟁이 증가하는 분야 제도 개선 과제도 발굴한다.정부는 티메프(위메프·티몬)의 대거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촉발된 여러 판매업체와 소비자 피해와 관련한 구체적 제도개선방안도 이달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계획', '생..

  • "너도나도 해외로"…여행수지 6년만에 '최대폭 적자'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가 상반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15일 한국은행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는 64억8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8년(-78억3000만 달러)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적자다.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여행 수입은 78억4000만 달러인데 비해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여행 지급은 2배에 가까운 14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올해 상반..

  • 김범석 기재차관 "건설업·청년층 고용상황 면밀 점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건설업·자영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범부처 일자리전담반 중심으로 부문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TF 회의'를 주재하고 "7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17만2000명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하는 등 5·6월에 비해..

  • "추석 금배추 없게"…출하관리 나선 김범석 기재차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8월 중하순 배추 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추석 성수기 성수품 공급 여건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14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여름배추 수급상황을 살폈다. 안반데기 고랭지는 고랭지 배추 재배 핵심산지 중 하나로 축구장 약 278개 면적의 195ha로, 연간 약 1만2000톤의 배추를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공급하는 곳이다.정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은..

  •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디지털헬스케어' 수출에 팔걷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수출애로 해소에 나섰다.지원단은 14일 서울 중구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판로개척·홍보..

  • '법인세 세수펑크'에…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103.4조
    올해 상반기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수입 감소에 따른 세수펑크와 정부 지출 증가의 영향이다. 이에 내년 재정살림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3% 이내로 묶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말 누계 총수입은 296조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48.3%였다.1∼6월 국세 수입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

  •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가업상속인 매수시 시장가에 매수토록"
    정부가 국고 수입 증대와 가업상속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물납주식 매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가업승계 상속인이 상속세 대신 납부한 물납주식을 다시 매수토록 하는 우선매수제도의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유재산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더 많은 가업승계 상속인이 물납주식을 재매입할 수 있도록 우선매수제도의 엄격한 신청 기간과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물납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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