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하나금융 함영주式 인사철학… '실력·성과' 빛난 CEO에 신뢰 보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번 그룹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인사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인사철학을 명확히 했다. 실력과 경영성과를 증명한 CEO를 하나은행장으로 재등용하며,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은행장 인사는 함 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 인사였는데, 이승열 행장이 무난하게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을 하나은행장으로 내정했다. 사실 2015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합병한 통합하나..

  • '국평' 공급 기저효과… 몸값 뛰는 서울 대형아파트 '품귀'

    # 서울 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가장 박모씨는 겨울 이사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자녀들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수납 공간 및 공간 분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느끼면서다. 박씨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지 여부를 두고 아내와 의논하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가정 형태가 2~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서 부부와 자녀가 거..

  • 이미지 제고·소비자 밀착… 오비맥주, 업사이클링 성과 웃음꽃

    오비맥주가 최근 잇단 업사이클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약 4년간 꾸준히 지속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이어지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나오는 중이다. 관련 제품도 스포츠,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것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맥주를 양..

  • '더본코리아' 잡고 뒷심 보인 한투…주관 1위는 KB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이후 4년 만에 기업공개(IPO) 부문 왕좌 탈환에 나선다. 지난 3분기까지 선두를 달리던 미래에셋증권과 1000억원 이상 격차를 보였음에도, 4분기 동안 대어급 기업 상장과 중소형사 단독 주관을 도맡으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만 2000억원 넘는 주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실적(960억원)이 인식될 경우, KB증권이 1위를 차지하게 된다...

  • 한은 '제한적 돈 풀기'로 경기 살린다… 금리 추가인하 시사

    한국은행이 내년 '2% 물가상승률'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를 부양하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 통화정책 방향의 핵심은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 움직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경기침체' 걱정하는 통화정책 수장…"재정으로 경기 부양" 이창용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안정목..

  • 잘나가는 현대차 N, 글로벌 판매량 3만대 넘본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3년 연속 2만대 이상 팔리면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특히 지난해 아이오닉5 N을 출시하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벤츠 AMG와 BMW M 등 기존의 강자를 위협하고 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브랜드 N의 글로벌 판매량은 2만42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2만6500여 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 두 번째로 많았..

  • 서울시, 도시계획사이트 서울도시공간포털로 개편

    서울시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서울도시공간포털로 18일 개편한다고 밝혔다. 첫 화면 중앙에 '도시', '건축·주택' 메뉴를 표출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도시 메뉴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열람공고 △결정고시 △지구단위계획 콘텐츠를 '건축·주택' 메뉴에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주택·건축 및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시민들의 알권리 강화와 빠른 정보 확산을 위해 주민의견청취창구를 추가하고, 도시계획 알림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 신청 시민을..

  • "中 뛰어넘는 전기차시장, 투자 적기"… 인도서 판 키우는 재계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LG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기업들의 '인도'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미 기업공개(IPO), 합작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진출이 진행되고 있거나, 머지않은 투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빠르게 도시화 과정을 겪고 있는 인도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대항할 카드면서도, 투자 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는 시장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투자가 적기라며, 산업계가 서둘러 현지 진출을 모색해야..

  • 계속되는 낸드 불황… SK하이닉스 실적 타격 입을까

    올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던 낸드플래시 가격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했다. IT기기 수요 부진으로 당분간 시장 반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SK하이닉스 안팎에선 고성능 낸드 수요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효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는 전망이 많다. 1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범용 낸드(128G..

  • 전기차 못살리면 '스텔란티스 日버전'… "현대차엔 반사이익"

    일본 굴지의 자동차기업 혼다와 닛산의 합병은 현대차그룹에 위협일까. 전문가들은 양사 합산 글로벌 3위 수준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완벽한 시너지를 낸다는 전제로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중국의 급진적 성장에 밀리는 형세의 두 기업이 결국 몸집만 불린 채 전기차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과거 합병 이후 경쟁력을 크게 상실한 제2의 일본판 '스텔란티스'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렇게 된다면 오히려 전기차판에..

  • 'SDV 솔루션' 키우는 LG전자… 현대차와 전장 동맹 강화

    LG전자가 현대차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부품은 현대차 SDV 경쟁력의 핵심인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SDV가 완성차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의 SDV 생태계 확장에 LG전자가 손을 잡은 것이다. IVI(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LG전자와 현대차 간 전장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

  • "지속가능 K-농업 이끈다"… 농식품부 '저탄소 인증제' 새단장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해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2018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22.5% 줄이는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18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 감축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적게..

  • 평창서 아세안+3 재무차관 회의…정부 "韓 금융·외환시장 안정"

    정부가 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만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회원국 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공유하고 역내 금융·경제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국 상황을 공유하면서 과거 탄핵 국면에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히며 정부·한은의 시장안정화 조치로 현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도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17~18일 평창에서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 [단독] LG전자, 현대차와 '車 SDV 동맹' 더 끈끈해진다

    LG전자가 현대차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부품은 현대차 SDV 경쟁력의 핵심인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SDV가 완성차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의 SDV 생태계 확장에 LG전자가 손을 잡은 것이다. IVI(인포테인먼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LG전자와 현대차 간 전장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

  • "더 느려졌는데"…KTX 신규 노선 유명무실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새로운 KTX 노선이 개통됐지만, 4시간 가까운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고속철도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안동-북연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 개통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청량리에서 부전역 간 준고속열차인 KTX-이음 열차를 운행한다 해당 노선은 수도권 중심의 이용객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수도권 동부를 타겟으로 개통된 노선이지만,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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