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홀름연구소 "핵무기 군축 시대 끝났다…군사전략서 핵무기 역할↑"
    냉전 체제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던 전 세계 핵무기 숫자가 앞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전망했다.이 단체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군비와 군축 및 국제 안보에 관한 2022 연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긴장 고조로 지난 35년간 감소했던 전 세계 핵무기가 향후 10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기준 전 세계 핵탄두는 1만2705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기 줄어들었..

  • 이란, IAEA 결의안 채택에 '핵시설 감시 카메라 철거'로 맞불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자국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반발해 주요 핵시설 감시 카메라 운영을 중단하는 실력 행사에 나섰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자국 내 핵시설에서 27대의 IAEA 감시 카메라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공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들 카메라는 2015년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설치한 장비 전량에 해당한다”며 “이로..

  • WHO "원숭이두창 감염 비풍토병 지역서 1000건 넘어...유행 우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한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그간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 등 9개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1..

  • NYT "원숭이두창, 코로나19처럼 공기전염 가능성" 경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7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여행자들에게 원숭이두창 등 질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올렸다가 지난 6일 돌연 삭제했다. CDC는 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원숭이두창 관련 여행 건강 안내문에서 마스크 권고..

  • 기름값 잡힐까...OPEC+, 50% 추가 증산 합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OPEC+는 정례 회의를 통해 오는 7~8월 각각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전달 증산량이 하루 43만2000배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합의한 증산량은 기존 방침보다 50% 가량 많은 셈..

  • OPEC, 러시아 원유 생산협정 배제 검토…증산 여부는 미지수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와 부분 금수조치로 러시아 산유량이 일정부분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일부가 러시아의 생산협정(산유량 합의) 배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복수의 OPEC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러시아가 OPEC 생산협정에서 배제되면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회원국들이 대규모..

  • WHO "여름철 원숭이두창 추가 확산 가능성…완전 억제 불확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이동하고 모이는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원숭이두창의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dpa 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 여행 및 축제 규제를 해제하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여름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추가 전파가..

  • 국제질병퇴치기금,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사진전 개최
    대한민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국제질병퇴치기금이 오는 6월 3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국민들에게 국제질병퇴치기금의 의미와 필요성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우간다,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된 수인성질환·소외열대질환·3대감염병(HIV/AIDS, 결핵, 말라리아) 예방 및 퇴치 활동을 기록한 사진 총 25점이 전시된다.국제..

  • WHO "원숭이두창, 당장 대규모 백신 접종 필요하지 않아"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돼 온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대규모 백신 접종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피바디 WHO 고위험병원균팀장은 철저한 위생상태 관리와 안전한 성행위를 통해 원숭이두창 확산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면서 대규모 백신 접종은 필요한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은 미국..

  • '경제 침체' 불안감에 세계 50대 부호 자산 올들어 712조원 급감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올해 들어서만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호 50명의 자산 5630억달러(약 712조원)가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전날까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50대 부자의 올해 자산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최근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고, 이에 따..

  • '美 주도·中 견제' IPEF 공식 출범…13개국 참여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식 출범을 알렸다.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에서 ‘번영을 위한 IPEF’ 출범 행사를 주재하고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IPEF에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한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가운데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WHO "감염 사례 많아질 것" 경고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 온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사례가 유럽과 미국,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예수살람포스트는 이스라엘에서 전날 3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과 미국 등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중동에서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텔아비브에 있는 이치로프 병원 대변인은 “최근 서유럽에서 귀국한..

  • 미 정부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 제재할 수도"…중국·인도에 경고
    미국 정부가 대러시아 경제제재 범위를 확장해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는 국가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석유구입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논의에서 배제된 게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게도 위반의 책임을 함께 묻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 아프리카발 '원숭이두창' 공포 확산…유럽·미국서 잇따라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가운데 또다른 감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1990년대 중반 콩고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견됐던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도 확산할 조짐을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이달 들어 올해 첫 확진자가 발생해 9명까..

  • 골칫거리 된 우주쓰레기…위성과 '충돌 위험 高' 건수 지난해 최다
    글로벌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활한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향후 우주 쓰레기가 각국의 우주 실험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시급한 대응 마련이 요구된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운용하는 인공위성에 우주 쓰레기가 충돌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건수가 지난해 268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AXA는 지구 궤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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