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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회담 검토한 건 사실…日언론 일방적 유출 유감”

외교부 “한일회담 검토한 건 사실…日언론 일방적 유출 유감”

기사승인 2021. 07.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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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
지난달 13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3세션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참석해 있다. /연합
우리 정부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한국 정부가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출석하는 경우 정상회담을 할 것을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회담 개최를 수용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술 더 떠 일본 측이 단시간 회담을 원한다며 “(회담이) 원칙적으로 15분 정도가 될지 모른다”는 현지 소식통 인용보도를 하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안 해결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적절한 격식이 갖춰진다는 전제하에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 내용이 최근 일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일본의 입장과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유출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그간 한일관계 관련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하여 대응한다는 투트랙 기조하에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이 2019년 7월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과 과거사 문제 관련 한일 외교 당국 간 대화를 통해 협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양 정부 간 협의가 지속되기 어려우며 일본 측이 신중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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