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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측 “이낙연과 단일화 없다... ‘빅3’ 삼국지 시작”

정세균측 “이낙연과 단일화 없다... ‘빅3’ 삼국지 시작”

기사승인 2021. 08. 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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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결선투표만 남아"
丁, '닭·소 잡는 칼' 논쟁에 "국민 보기 민망"
3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7월 3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 전 총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이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 전 총리 선거캠프에서 정무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은 2일 오전 대선 판세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광재 의원과의 단일화, 예비후보였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지지, 이런 것들은 정책과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와 동일성에 기초한 것”이라며 “오랜 인간적 신뢰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아있는 것은 결선 투표만이 있을 뿐”이라며 “1차전 이후 이변을 만들고 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릴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준용하고 있다. 당초 정 전 총리와 인연이 깊었던 후보들과의 연대나 자력으로 레이스를 완주한 뒤 최소 2위 안에 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의원은 “흔히 얘기하는 (여권) 빅3 삼국지는 이제 시작”이라며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후보와의 가상대결 후보군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전 대표 외에 더 넓힌다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부 조사 결과 민주당 내 6명 후보 중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만 ‘접전군’으로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정 전 총리는 공개 발언을 통해 존재감 부각을 시도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최근 ‘닭 잡는 칼, 소 잡는 칼’ 논쟁에 대해 “두 분이 주고받는 막말이 너무 심하다”라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정책이나 정체성, 도덕성을 검증하고 토론하고 경쟁을 해야지 심한 막말을 내세우면 국민들 보기에 정말 민망하다”며 “결국은 민주당이 싸잡아 욕을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전원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국정경험이 없어서 아마 이런 결정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며 국정경험 우위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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