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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ESG 경영’ 선포…“선도적 사회적 가치 구현”

근로복지공단, ‘ESG 경영’ 선포…“선도적 사회적 가치 구현”

기사승인 2021. 09.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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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노사가 13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

공단은 이날 울산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포식에서 ESG 비전으로 ‘ESG 가치창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노동복지 허브’를 선언하고, 4대 추진 방향으로 사회보장·환경보전·포용 성장·이행 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ESG 경영목표로는 △일하는 사람 노동복지 보장율 78% △2030 온실가스 감축 37% 달성 △사회적 가치 지수 A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내걸었다.

공단은 국가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10개 소속 병원에서 배출되는 의료 폐기물 등 유해성 물질 추적관리 체계를 갖춰 현장관리와 점검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자체청사와 병원 등에 신재생 에너지(태양광·지열·연료전지·소형 풍력 등) 기반 시설·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로(Zero) 에너지를 구현하기로 했다.

공단 직영 30여 개소 어린이집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자체청사에는 저탄소·분산형 전기에너지를 반영해 지역사회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업무용 차량 구매 또는 임차 시에는 하이브리드·전기·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를 도입하고, 전기차 공공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동참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에도 나선다.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재활서비스,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등의 복지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설계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에도 힘쓴다.

삶과 일터에서 국민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협업 △동반성장 추진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구현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먼저 솔선수범해 ESG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적 가치를 선도하고 지역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동반성장, 윤리·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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