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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속속 들어오는 글로벌 호텔들…“한국 성장 기대”

한국에 속속 들어오는 글로벌 호텔들…“한국 성장 기대”

기사승인 2021. 09.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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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잠실에 '소피텔 앰배서더' 개관
IHG "한국 3년간 33% 성장 기대"
[사진1] Sofitel Ambassador Seoul_Exterior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외관/제공=호텔 측
한국이 글로벌 호텔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 산업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한국이 가장 크게 성장할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에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국내에 럭셔리 호텔을 세우고, 향후 관련 조직을 2배 이상 키울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 중이다.

29일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트 레지던스’를 서울 잠실에 30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소피텔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지던스와 호텔이 한 건물에 위치하는 복합 건물이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일본·한국 CEO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 모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소피텔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5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소피텔 브랜드가 200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에 상륙하게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피텔은 정통성·친근함·웰빙을 갖춘 ‘모던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로, 새롭게 문을 여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역시 전통과 어우러진 활기찬 서울의 럭셔리와 현대적인 프렌치 시크의 조합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숙 총지배인은 “현재는 유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는 또 다른 기회”라며 “우리 호텔은 다양한 목적과 연령대의 고객에게 여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만족감을 원하는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큰 매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IHG 호텔앤리조트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3년간 33%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조직 규모를 2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수쿠마란 대표는 “한국은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여행객이 나오는 ‘소스 마켓(source market)’이 될 것이며, 지리적 근접성과 여행의 편의성으로 인해 한국인의 해외 여행 중 80퍼센트 이상이 아태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레나 림 IHG 동남아 및 한국 지역 개발 담당 부사장은 한국 지역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미 국내에서 3개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터컨티넨탈 브랜드의 75주년을 맞아 올해 브랜드의 확장을 한층 더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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