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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위서 ‘비대위 체제’ 확정… ‘주호영 비대위’ 출범한다

국민의힘, 전국위서 ‘비대위 체제’ 확정… ‘주호영 비대위’ 출범한다

기사승인 2022. 08. 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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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국위 열고 비대위 체제 출범 확정
비대위원장엔 판사 출신 5선의 '주호영'
전국위 ARS 투표, 위원 정수 707명 중 509명 투표 참여… 457명 찬성해 안건 가결
국민의힘 전국위18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과 이에 따른 당헌당규 논의를 위한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을 개정했다. 곧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지명했다. 이후 속행된 전국위 회의에서는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되면서 비대위 체제 출범을 위한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주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약 20분 간 화상으로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여기엔 당 소속 의원 115명 중 73명이 참석했다. '주호영 비대위'는 이른 시일 내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가급적 이번 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제3차 전국위에서 총 3회에 걸쳐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했다. 위원 정수 총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의결정족수인 354명을 넘는 457명이 찬성해 안건이 가결됐다. 반대표는 52표에 불과했다. 전국위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이유로 비대면 방식으로 표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오전에 권 대행이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는데 주 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황을 인지했으며 이를 극복하고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으로 원내대표도 역임했기 때문에 당 내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현재는 우리 당과 새로 출범한 윤석열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적임자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데 있어서 반대하는 의원이 한 분도 없이 100% 찬성한 상태에서 추천 공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비대위 활동 기간에 대해 "의총에선 비대위 기간이나 성격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선 새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주 의원이 선임된 비대위원들과 상의하고 의원들 얘기도 듣고 바깥 얘기도 들어서 비대위원장이 성격과 기간을 정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하는 게 권 대행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판사 출신의 5선 중진이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로 18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고 이명박정부 당시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친이계로 분류된다. 당내에선 '윤핵관'계 의원들과도 원활하게 교류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다만 친윤 색채는 옅은 편으로 평가된다. 중도보수 성향 이미지의 주 의원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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