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산업부,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 ASM과 투자협력 MOU 체결

산업부,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 ASM과 투자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23. 02. 02.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SM, 한국에 제2공장 신설·R&D센터 증설 투자 검토
올해 내 투자 결정 시 2025년까지 1억달러 대규모 투자
산업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과 MOU 체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대회의실에서 벤자민 로 ASM CEO와 원자층 증착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설하고 R&D센터 확장 투자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시내 호텔에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ASM과 대한 투자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SM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다양한 물질의 박막을 입히는 증착공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자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 ASML의 모태가 된 기업이다. 웨이퍼에 원자단위 깊이의 산화막을 증착하는 장비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 장비 관련 세계 1위 매출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ASM은 한국에 신공정을 활용해 원자층 증착 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설하고 R&D센터를 증설하는 투자를 검토, 올해 내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며, 산업부는 성공적인 투자결정과 이행을 위해 인센티브 협의와 애로사항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과 MOU 체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대회의실에서 벤자민 로 ASM CEO와 원자층 증착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설하고 R&D센터 확장 투자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지난해 10월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의 ASM 네덜란드 본사 방문 이후 투자논의가 진전돼 투자금액과 고용규모 등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투자가 결정되는 경우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과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및 수출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체결식에 이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벤자민 로 ASM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ASM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ASM이 강점을 가진 원자층 증착장비와 관련한 한국 투자가 확대되는 경우, 반도체 장비 공급망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기업들과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또 최근 한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ASM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피력하면서 ASM의 한국 투자결정을 당부하했다.

산업부는 ASM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전략적 유치 필요성이 큰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3.02.02)글로산업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과 MOU 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대회의실에서 벤자민 로 ASM CEO와 원자층 증착장비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신설하고 R&D센터 확장 투자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