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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테슬라 ‘충전동맹’ 합류…내년부터 美서 슈퍼차저 쓴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충전동맹’ 합류…내년부터 美서 슈퍼차저 쓴다

기사승인 2023. 10. 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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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기차 고객에 NACS 어댑터 제공 계획
아이오닉5N
현대차 아이오닉5N./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법인은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테슬라의 충전방식인 북미충전 표준(NACS)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미국의 기존 표준 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기아 차량은 내년 10월부터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처'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도 2025년 1분기부터 NACS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CCS가 적용된 기존 전기차 고객의 편의를 위해 NA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NACS 충전구가 장착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 1만2000기에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슈퍼차저 충전 시 테슬라 앱이 아닌 자사 앱을 통해서도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테슬라와의 협업은 우리 전기차 고객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는 데 있어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동맹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고객들이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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