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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한국인 태운 군수송기 서울공항 무사 도착

이스라엘서 한국인 태운 군수송기 서울공항 무사 도착

기사승인 2023. 10. 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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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스라엘-하
지난 13일 KC-330 군 수송기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이스라엘 교민 수송 긴급임무 작전을 위해 이륙하는 모습./제공=외교부
국방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
13일(현지시각) 저녁, 우리 교민들이 텔아비브 공항에서 외교부 신속대응팀 인원(노란 조끼 착용)을 만나자 환하게 웃고 있다./제공=국방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현지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등 한국인 163명을 빼낸 군 수송기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국인 163명을 비롯한 일본인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이 탑승한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이날 오후 10시 45분 경에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정부는 가용 좌석이 230여석인 군 수송기에 탑승을 원하는 한국인에게 좌석을 배정하고 나서도 자리에 여유가 있자 일본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우리 정부가 일본 국민의 긴급 귀국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가 각각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군 수송기는 전날(13일) 정오 경에 한국에서 출발해 이스라엘 13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고, 14일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무력 충돌이 급격히 심화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이 중단 또는 취소돼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8일 여행경보 2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자제'를 권고해온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을 권유했다. 이로 인해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14일 기준 장기 체류자 440여명과 단기 체류자 10여명으로, 출국을 희망하면 육로 또는 제3국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 2단계 여행자제, 3단계 출국권고, 4단계 여행금지 등으로 구성되며, 특별여행주의보는 이와 별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최대 90일간 발령된다. 이 중 특별여행주의보 수위는 여행자제 경보보다 높은 2.5단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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