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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서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3. 11.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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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족 실종신고 접수…경찰 수색 도중 발견
경찰청(박성일 기자)(2)
경찰청. /박성일 기자
'사건 브로커'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치안감이 15일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하남시 검단산 일대에서 숨져 있는 전직 치안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A씨가 실종됐다"는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그의 행적을 쫓다가 경기 하남시에서 마지막으로 A씨 휴대전화 신호를 확인했다.

이후 A씨를 찾기 위해 하남 검단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다 이날 오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경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경찰이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월 사건 브로커 B씨를 구속기소한 뒤 그와 연루된 경찰관들을 수사 중이다.

이달 10일에는 광주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해 브로커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관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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