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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설치는 암컷’ 이전에도… “침팬지 사회서 암컷 1등 못 올라”

최강욱, ‘설치는 암컷’ 이전에도… “침팬지 사회서 암컷 1등 못 올라”

기사승인 2023. 11.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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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강욱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 경력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상고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 조치를 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발언 이전에도 윤석열 정부를 '암컷'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침팬지 사회'에 비유하며 비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개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했는데 적절하다고 본다"며 "침팬지는 자기들끼리 격렬하게 싸우고 자기들이 내세운 사람을 음모를 꾸며 몰아낸다. 그 모습을 보면 최근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그룹이 쫓겨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 전 의원은 "희한하다. 윤핵관들 보면 유인원 비스무리하게 생긴 사람들이 나오지 않나. 참 신기하다"라며 "유시민 선배가 그거 하나 놓친 것 같다.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선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의 발언에 조 전 장관은 웃음을 터뜨렸고, 관객석에서도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 이에 최 전 의원은 "천천히 생각해보라. 무슨 말인지"라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의 한국 정치를 옛 소련의 공산주의 정권을 비판하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한 사회자의 발언에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면서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원색적인 비난 발언을 해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지도부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2일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 의결만으로도 가능한 '비상징계' 절차를 이용해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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