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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태한부터 거장 비르살라제까지” 내년 금호아트홀 무대에

“신예 김태한부터 거장 비르살라제까지” 내년 금호아트홀 무대에

기사승인 2023. 11.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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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음악가에 피아니스트 김준형 선정...금호라이징스타에 정누리 등 4명 소개
금호아트홀 2024년 상주음악가 김준형 제공 금호문화재단
금호아트홀 2024년 상주음악가 김준형./금호문화재단
금호문화재단은 내년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을 통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한국 젊은 연주자들과 세계적 거장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내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는 피아니스트 김준형(26)을 선정했다. 김준형은 지난해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연주자다. 그는 나뭇잎 위에 쓸 정도로 짧은 소설인 '엽편소설'을 주제로 1월, 5월, 8월, 11월 총 네 차례 무대에 선다.

세계적인 거장 연주자들도 '금호 익스클루시브'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 금호아트홀을 찾는다. 조지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금호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5월 관객과 만난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에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아일랜드 국적의 폴 루이스는 1월 31일과 2월 1일 공연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슈베르트 리사이틀을 마무리한다. 이어 3월에는 2013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가 첫 내한 독주회를, 7월에는 그라모폰상을 7번 받은 영국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가 16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11월에는 아르헨티나 피아니스트 넬손 괴르너가 리스트와 알베니스의 작품을 들려준다.

금호아트홀이 엄선한 차세대 한국 클래식 스타인 '금호라이징스타'에는 네 명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2021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현대곡 해석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 특별상까지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와 올해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준우승을 한 트롬보니스트 서주현이 1월에 각각 무대에 선다. 올해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콩쿠르 우승과 청중상을 받은 기타리스트 안용헌은 2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은 7월 관객들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제공 금호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문지영./금호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이상 理想' 시리즈로 세 차례 금호아트홀 무대에 선다. 3월 첫 무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6월 두 번째 무대는 브람스의 마지막 소품집으로, 12월 마지막 무대는 바흐 파르티타 전곡으로 꾸민다.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박성용영재특별상,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청중상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8월 '스페셜 콘서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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