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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산, 해양·국제금융·첨단산업 거점 육성…균형 발전 전략 그대로 추진”

尹 “부산, 해양·국제금융·첨단산업 거점 육성…균형 발전 전략 그대로 추진”

기사승인 2023. 11.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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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부산을 해양과 국제금융과 첨단산업, 디지털의 거점으로서 계속 육성하고, 영호남의 남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굳이 서울까지 오지 않더라도 모든 경제·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께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것은 제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의 모든 책임을 대통령 자신에게 돌려 국론 분열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토 균형 발전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 유치위원회 민간합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의장(SK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철 주프랑스파리대사를 비롯한 외교부 직원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파리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 1년 이상을 열심히 뛰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당선인 시절 고맙게도 우리 기업인들이 함께하겠다고, 민관이 공동으로 일을 하겠다고 참여해 주셔서 지난 1년 반동안 정말 아쉬움 없이 뛰었다"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수십개 정상들과는 직접 전화통화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거 같다"며 "이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핵심 파트너인 사우디 리야드의 엑스포 개최를 축하한다"며 "우리가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준비해왔던 자료, 경험, 우리가 가진 자산을 사우디에 충분히 지원해서 사우디가 2030년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최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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