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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수출 14개월 만 플러스”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수출 14개월 만 플러스”

기사승인 2023. 12. 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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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수지 잠정통계 발표
경상수지 누적 기준, 전년 대비 8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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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수출이 14개월 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약 8조96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4월(-7억9000만 달러) 적자에서 5월(19억3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6월(58억7000만 달러), 7월(37억4000만 달러), 8월(49억8000만 달러), 9월(54억2000만 달러)에 이은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3억8000만 달러)의 약 85% 수준에 불과했다.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53억5000만 달러)가 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수출(570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승용차(+21.0%)와 석유제품(+17.7%)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4.8%)의 경우 감소 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17.3%), 동남아(+12.7%), 일본(+10.3%)으로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9.6%) 등의 수출은 위축됐다. 수입은 51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였다. 본원소득 수지는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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