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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흥 갯벌서 홀로 조업 나갔다가…60대 숨진 채 발견

설 연휴 고흥 갯벌서 홀로 조업 나갔다가…60대 숨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4. 02.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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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보드를 들고 고흥 갯벌로 들어가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새벽 시간 갯벌에 홀로 일하러 나간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한 갯벌에서 조업 중이던 A씨(69)가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2척과 민간 구조선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신고 접수 4시간 뒤 인근 양식장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장비를 착용하고 홀로 갯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목격자·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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