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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 첫 선…5만원대 무제한 이용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 첫 선…5만원대 무제한 이용

기사승인 2024. 02. 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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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혜택 적용
일반권종보다 7000원↓
본 사업 전 사용분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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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이라면 오는 26일부터 월 5만원대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청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할인을 실시해 사회 초년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대중교통 분야 민생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43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자 비율 중 20대와 30대가 약 50% 수준에 달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으로 청년층의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면서도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8000원(따릉이 포함) 2개 권종으로 출시된다. 기존 가격대인 6만2000원과 6만5000원에 비해 약 12%가 할인된 가격이다.

청년 할인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된다. 청년할인이 적용되는 오는 26일부터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6월 30일까지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을 이용하고, 7월 별도 환급신청을 거치면 된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월 7000원 기준 5개월간 최대 3만 5000원의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한 청년권종이 배포된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간편히 청년권종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종이 별도 판매된다. 기존 사용하던 일반 카드 역시 청년권종 옵션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시는 향후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문화·체육 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시범 사업 기간 내에 준비가 될 예정"이라며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에 강화된 혜택까지 더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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