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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상공인 에어컨 종합세척 지원…서울 자치구 최초

노원구, 소상공인 에어컨 종합세척 지원…서울 자치구 최초

기사승인 2024. 02.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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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임차 소상공인 대상…냉·난방기 종합 세척 1대 지원
3월 4~11일 신청…예산 범위 내 매출 적은 순으로 우선 선정
[보도사진] 에어컨 세척
서울 노원구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냉난방기 클린케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에어컨 세척 작업 중인 모습.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에서 선정한 에어컨 전문 세척 업체가 4~6월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세척은 단순 필터 세척이 아닌 에어컨의 필터와 내부 부품을 모두 분석하고 내부 오염제거, 배수펌프 세척, 열교환기 세척, 드레인팍 세척 등 고압기를 사용해 이뤄지는 분해 세척으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에 사업장을 둔 임차 소공인이다. 사업등록증 상 개업일이 2022년 3월 4일 이전이면서 지난해 연매출액이 2억원 미만인 개인·법인사업자다. 올해 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연매출이 적은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에어컨은 종류와 관계없이 점포당 1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폐업 상태이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아파트·주택 등과 같은 무점포사업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니 구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 달 4~1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누리집 또는 일자리경제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신설된 '소상공인지원팀'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실태조사를 벌여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노원구 소상공인 카카오톡 채널 운영' 등 양질의 지원 정책을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영 부담이 누적돼 온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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