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잇단 출시 나선 식품업계…과자부터 도넛까지

오리온이 선보인 오트 다이제 제품.

식품업계가 봄을 앞두고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29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수퍼푸드로 주목 받고 있는 귀리를 쿠키로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를 출시했다.

오트 다이제는 백미 대비 칼슘 8배, 식이섬유 4배, 단백질 1.5배 등을 함유한 오트를 22.5% 넣고 통밀을 더해 단들었다. 롤드오트, 퍼핑오트, 퀵오트 등 세 가지 오트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로스팅오트를 토핑했다.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 11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그릭데이 매장의 이용자 전원에게 오트 다이제를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트 다이제와 그릭데이 요거트를 함께 즐기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오트 다이제 1박스를 증정한다.

빙그레는 한정판 신제품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를 출시한다. 붕어 모양의 과자 사이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기존 '떡붕어싸만코' 제품과 차별점을 뒀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벚꽃과 딸기, 분홍색을 활용했다.

봄철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며 편의점 채널 출시 후 순차적으로 전 유통채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3월 이달의 도넛으로 '허니 슈크림 필드'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슈크림을 가득 채우고 100% 국내산 아카시아꿀로 만든 허니 코팅을 입힌 필드 도넛이다. 슈크림에는 바닐라 빈을 넣어 진한 바닐라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던킨은 도넛이 영어 'Do not'과 발음이 유사한 것에 착안해 '도넛 워리 비 해피' 슬로건을 붙여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활용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가 전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생겨난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딸기 조합의 '스트로베리 부스터' 메뉴 3종을 오는 3월 1일 출시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 3종은 생딸기를 타우린 2000㎎을 함유한 딸기주스 플러스+, 페퍼민트·딸기·비타민 1000㎎을 담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딸기민트티 플러스+, 생딸기와 레몬을 갈아 음료에 비타민 1000㎎과 타우린 1000㎎을 넣어 만든 레몬베리스노우 플러스+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