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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취임 60일 치열…3월 ‘우문현답 게시판’ 운영”

오영주 “취임 60일 치열…3월 ‘우문현답 게시판’ 운영”

기사승인 2024. 03. 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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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자신 SNS에 취임 60일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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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중기부에 던져지는 많은 제언과 요청에 제대로 답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취임 60일 맞아 이 같은 소회를 남기며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770만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서로서 중기부가 갖는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매일 체감하면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통상부 개발국장 시절 성과내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한 정책을 고민할 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게 됐는데 중기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더 나은 정책, 효과적인 정책을 위해서는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크고 작은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경영의 애로문제, 혁신 성장을 위한 고민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달리고 있는 창업자들, 출·퇴근길 속에서도 수없이 만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을 접하면서 중기부의 각 분야 정책들이 적절한지 놓치고 있는 지점은 없는지 등 수많은 생각 속에서 분주하게 보낸 두 달의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부 직원들이 이러한 제 생각을 반영해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근사한 네이밍을 해줬는데 취임 후 두 달동안 27번의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문제에 우리가 답한다는 현문우답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간의 현장행보에서 제기된 다양한 제언과 요청을 정리하고 검토해 담당국에서 중기부의 검토 결과를 방문 기업 등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달 말에는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제안 사항의 검토 현황 또는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수 있는 '우문현답 게시판'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한 사안 중 정책화가 필요한 꼭지들은 정리해서 심층 검토하는 내부 시스템도 정리했다. 이러한 내부 시스템을 통해 장관뿐만 아니라 실무급직원까지 현장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 현장방문을 연속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평생의 직장으로 알고 달려왔던 외교부를 떠나 치열하게 보냈던 지난 두 달간의 시간은 평생을 함께 일해온 듯한 우리부 직원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무엇보다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감 속에 숨가쁘게 지냈던 60일을 뒤로하고 이번 연휴에는 오랫만에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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