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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세 번 성공할까…수도권 쓰레기 신규매립지 이달 재공모

삼 세 번 성공할까…수도권 쓰레기 신규매립지 이달 재공모

기사승인 2024. 03. 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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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 생활폐기물 매립 현장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후보 지역 재공모가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경기도와 합의한 대로 대체매립지 후보지 공모를 이달에 진행할 방침이다.

2021년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2021년 진행한 두 차례 공모에선 희망 기초자치단체가 없어 대상지 선정이 무산됐다.

대체매립지를 수용하는 지자체에는 법정 지원뿐만 아니라 특별지원금 25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지자체가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육지에선 대체매립지 공모 요건에 해당하는 100만㎡ 이상의 넓은 부지를 찾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로 추정된다.

이에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이번 공모에선 매립지 부지 면적을 이전 공모 요건(100만㎡)보다 줄이고 인센티브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실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달 재공모에서 매립지 유치 희망 지자체가 나와도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조성 공사 완료까지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1992년 개장한 수도권매립지는 애초 2016년까지만 쓰기로 했지만 대체매립지를 구하지 못한 탓에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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