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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합원편 서는 노조 만들 것”…김석환 한국노총 레미콘노조 전국위원장 출사표

“늘 조합원편 서는 노조 만들 것”…김석환 한국노총 레미콘노조 전국위원장 출사표

기사승인 2024. 03. 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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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고양파주지부장이 '레미콘운송노조 전국위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석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고양파주지부장은 5일 레미콘운송노조 전국위원장 출마의 변을 통해 "늘 조합원의 편에 서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언제나 청렴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조합의 운영'을 다짐했다. 

김 지부장은 "약자인 노동자들이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서 스스로 자신들의 인권을 지키고, 동등한 대접을 받기 위해 항상 투쟁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노동조합은 늘 조합원의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집행부는 조합원 한분 한분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분들의 니즈를 늘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연임 임기제도 수정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기회를 주는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김 지부장은 "사심을 앞세우거나 인사에 인재보다는 자신의 인맥을 발탁하는 등 민주주의 정신을 망각하는 노동조합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연임 임기 제도를 과감히 수정해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끌어내야 우리 노동조합도 더욱 건강한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위원장의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오직 레이콘운송노동조합의 성장과 발전만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것이 김 지부장에게 내려진 위원장으로서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다. 김 지부장은 "늘 학업에 목말라 있었기에 오랜 고민 끝에 경기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주말까지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에 대한 공부를 통해 노동자 여러분들을 위한 감시자의 역할, 상담자의 역할, 고민해결사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조합원이 노동조합을 믿고 자신들의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위원장으로서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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