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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한동훈, 이종섭 귀국 언급에…지지자들 시원하다 느낄 것”

윤희숙 “한동훈, 이종섭 귀국 언급에…지지자들 시원하다 느낄 것”

기사승인 2024. 03.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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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뛰는 선수 입장에서 대단히 감사한 일"
윤희숙 전 의원, 총선 출마<YONHAP NO-2801>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 /연합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을 언급한 것을 두고 "위중함을 알고 그 문제를 제기해 준 걸 보면 지지자들도 고맙다, 시원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반겼다.

윤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뛰는 선수 입장에선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지지자들을 만날 때도 지지자들께서도 그런 의혹을 말씀하시면서 불안해 하신다"며 "그런 걸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한동훈 위원장께서 지금 그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를 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민심을 몰라라 하면 지게 돼 있다"며 "중도에 계신 분들은 그래도 민심에 반응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저는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태우·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에 대해선 "양쪽 공관위가 막말에 대해서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장 총선의 승패하고도 관련이 되지만 장기적으로 저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씀도 좀 도움이 될 것 같고, 이제 의사 파업 장기화에 대해서는 아마 정부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유연하게 협상하는, 그리고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울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날(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 문제를 대통령실에 이야기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죠"라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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