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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

이효율 풀무원 대표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

기사승인 2024. 03.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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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지난해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2023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하겠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국내 바른먹거리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시장을 개척하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주총에선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한 관계로, 지난 18~27일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토록 했다.

1부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공표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한다.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부에선 토크쇼 형식의 2부 열린토론회가 진행했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이효율 대표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 일본은 '토푸 프로틴'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푸드 중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실적개선을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세계 탑 클래스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할 계획이다.

지배구조면에선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푸드테크 관련해선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 및 해산물, 로봇 셰프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을 통해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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