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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얼굴인 로고, 56년 동안 어떻게 변해왔나

KPGA 얼굴인 로고, 56년 동안 어떻게 변해왔나

기사승인 2024. 04. 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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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설립된 KPGA
56년간 로고는 총 5회 변경
KPGA의 최초 로고와 두 번째 로고
KPGA의 최초 로고와 두 번째 로고. /KPGA
2024시즌 개막을 앞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오랜 창립 역사를 반영하듯 로고에도 전통을 담고 있다.

KPGA는 56년간 5번 로고를 변경하며 한국의 대표 프로골프 투어로 입지를 다졌다.

일반적으로 로고는 단체의 얼굴이자 상징으로 가치와 이미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56년 역사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로고도 변화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왔다.

KPGA에 따르면 1968년 창립 당시 최초 로고는 프로페셔널 골퍼스 어소시에이션(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 약자인 PGA를 활용해 제작됐다. 알파벳 P를 홀 깃발 모양으로 형상화한 뒤 알파벳 G와 A를 배치한 심볼을 사용했다. 한자와 한글을 섞어 '韓國푸로골프協會'를 표기한 이 로고는 1972년까지 쓰였다.

두 번째 로고는 기존 심볼 로고와 함께 표기된 '韓國푸로골프協會'가 '韓國프로골프協會'로 변경됐으며 해당 로고는 1973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됐다.

세 번째 로고부터는 기존 검정색으로 사용하던 심볼을 초록색으로 바꾸며 코스 위 잔디 색상을 표현했다. 또 한자와 한글을 혼용한 '韓國프로골프協會'를 모두 한글로 변환해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로 표기했다. 이 로고는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됐다.

이후 2000년 새롭게 만들어진 로고는 새천년을 맞이해 골프 중흥기를 선도하는 KPGA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골프공과 태극의 이미지를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협회로 인지될 수 있도록 했고 금색 서체와 팔각 문양을 사용해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KPGA의 대표성과 권위를 나타냈다. 아울러 팔각 문양 심볼 옆에는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하기 시작했다.

KPGA 관계자는 "2000년부터 쓴 이 로고는 지난 2018년 진한 녹색과 금색으로 색상을 변경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GA의 세 번째 로고와 네 번째 로고
KPGA의 세 번째 로고와 네 번째 로고. /KPGA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는 KPGA 로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는 KPGA 로고.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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