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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6월말까지 유류세·유가연동보조금 연장”

최상목 부총리 “6월말까지 유류세·유가연동보조금 연장”

기사승인 2024. 04.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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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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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로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된 상황이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는 25%, 경유·LPG는 37%다.

최 부총리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다행히 현재까지 현지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아직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사태 전개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기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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