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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한국 기업 부품 구매 30조 돌파

BMW그룹, 한국 기업 부품 구매 30조 돌파

기사승인 2024. 04. 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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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조5350억원 구매…BMW그룹코리아 매출 상회
삼성 SDI·LG그룹 등 3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 /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의 누적액은 30조7800여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6조원이 넘는 한국 협력업체의 부품을 구매했다.

15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은 2023년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전 매출인 6조1066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며 직전 연도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그동안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BMW그룹은 삼성 SDI·삼성 디스플레이·LG그룹·한국타이어·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BMW그룹의 한국 시장 재투자는 단순히 부품 구매에 그치는 게 아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와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MW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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