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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5년 단임제 갈등 없애야”…22대 국회 과제로 ‘개헌’ 제시

우원식 “5년 단임제 갈등 없애야”…22대 국회 과제로 ‘개헌’ 제시

기사승인 2024. 06.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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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
발언하는 우원식 국회의장<YONHAP NO-1937>
우원식 국회의장./연합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5년 단임제가 가진 갈등의 요소를 없애고 권력 구조와 정치적, 정서적 극한 대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22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개헌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며 "그중 하나가 5년 단임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권력을 목표로 한 극한 갈등과 대치가 이제는 의회를 넘어 광장으로, 정치인에서 열성 지지자들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운영과 관련한 키워드로 현장, 대화, 균형, 태도를 제시했다.

그는 "현장은 국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현장 중심 정치를 활성화할 방안이 무엇일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와 관련해선 "사회적 대화는 갈등관리에도 절실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2대 국회를 구성한 민심을 제대로 찾아가는 속에서, 또 한편으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 속에서 균형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갈등을 줄이려면 '태도'도 중요하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을 포용하는 가운데 대안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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