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0.84% 하락 마감…2780.86

이차전지 관련주들 일제히 약세
KB금융 신고가 달성
원달러 환율 오름세

국내 증시가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5 내린(0.84%) 2780.8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943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352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6.72%), 셀트리온(0.22%), KB금융(4.52%)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4.72%), 삼성전자우(-0.31%), 기아(-3.89%), POSCO홀딩스(-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4 내린(2.04%) 829.91을 기록했다. 개인이 2958억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9억원, 1638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앰(-3.18%), 알테오젠(-5.41%), 에코프로(-2.39%), HLB(-5.59%), 라노공업(-4.69%), 클래시스(-2.31%), HPSP(-1.41%) 등은 떨어졌다. 엔켐(0.62%), 셀트리온제약(0.97%), 삼천당제약(8.88%)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388.8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