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미 제약사 1조4000억원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미 제약사 1조4000억원 위탁생산 계약

기사승인 2024. 07. 02.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개월만에 연간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 넘어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체결 기업 및 제품 명칭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LOI 대비 약 1조3000억원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만 6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2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7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