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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동훈표 특검, 민주당 특검 막아낼 것”

장동혁 “한동훈표 특검, 민주당 특검 막아낼 것”

기사승인 2024. 07. 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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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비전발표회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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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아시아투데이DB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일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제시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특검법을 막아낼 최선의 공격 전략이자 방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비전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당 대표 후보의 제3자 특검법 철회 요구'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장 후보는 "(한동훈표) 특검법으로 민주당의 특검법을 막아낼 것"이라며 "민주당은 어떤 경우에도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장 후보를 비롯한 9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5분씩 비전발표를 이어갔다. 장 후보는 무대에 올라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하며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 정치 경쟁자의 기본적 탄압으로 본다"며 "우리나라에서, 특히 국회에서 이 순간에 이뤄지는 모습이 완벽하게 닮아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 대표는 사당화를 마치고, 우리나라 국회마저 사유화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만큼 그가 주장했던 '승리를 위한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우리당은 의석 수에서 절대적으로 밀리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질책하고 계신다"며 "아직 멀었고 더 변하라고 하신다. 변해야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이겨야 나라도, 자유민주주의와 보수 가치,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다.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정권재창출도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변화의 방향은 민심"이라며 "국민과 당원이 기다리는 그 한사람이 제가 될 것이다. 국민과 당원의 최고의 소울메이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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