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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영역 확대 나선 엠플러스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재도약”

사업영역 확대 나선 엠플러스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재도약”

기사승인 2024. 07. 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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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차전지 제조장비 시장 대응 노력
유럽시장에 영업력 집중…"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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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공장 전경.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 엠플러스가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확대해 '2030년 수주액 1조원 달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2일 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조립 장비를 턴키 공급한 것을 넘어서서, 이차전지 제조 분야에 있어서 모든 공정 장비와 솔루션을 납품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제조공정은 음·양극 전극을 제조하는 '극판공정', 극판공정에서 공급된 롤 형태의 전극 극판을 사양에 맞게 형상 및 용량을 제조하는 '조립공정', 조립공정에서 넘어온 전지셀에 특정 전압 및 전류를 패턴에 맞게 충·방전을 가함으로써 활성화 시키는 '활성화공정' 등으로 나뉜다.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제조장비중에서 파우치형 및 각형 타입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부문 외에도 전고체와 리튬메탈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시장 요구와 기술 발전 트렌드에 맞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 우위의 근거로 제조사들이 조립 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이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헝가리·중국·미국 등 해외 공장을 운영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확장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을 대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연결기준 매출은 127억원(2023년 1분기)에서 216억원(2024년 1분기)으로 7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7억원에서 29억원으로, 순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각각 314.3%, 131.3% 급증했다. 특히 수출 비중은 98.5%(2021년), 97.0%(2022년), 95.7%(2023년) 등으로 높은 수준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주 규모 확대에 따라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율의 장비를 적시에 납품하는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기) 국면은 일시적인 한편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면 돌파를 위한 신규 수주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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