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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젠지-DRX 결승 ‘전석 매진’…발로란트 인기 입증

[VCT 퍼시픽] 젠지-DRX 결승 ‘전석 매진’…발로란트 인기 입증

기사승인 2024. 07. 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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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 전경. /김휘권기자
발로란트 이스포츠 황부리그라 불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에서 최강 팀이 마침내 가려지는 가운데 경기장 열기도 뜨겁다.

21일 VCT 퍼시픽 시즌 결승전이 열리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3000석이 매진됐다.

이 같은 매진 열기는 지난 2020년 출시한 발로란트 인기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동시에 발로란트 e스포츠 역시 글로벌에서 엄청난 흥행을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아시아 태평양 권역을 포괄하는 국제 리그 VCT 퍼시픽이 2023년 처음 시행된 이후 젠지와 DRX 대결로 펼쳐지는 한국 팀 간 내전은 처음이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퍼시픽에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팀이 참가했다. 2023에서는 1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됐지만 2024년에는 스테이지 1 과 2 라는 이름으로 2번의 정규 리그를 치르고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치르는 젠지와 DRX. /김휘권 기자
젠지는 2024년 열린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모든 대회의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우승을 시작으로,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스테이지 1에서 준우승했다.

지난 6월 종료된 마스터스 상하이에서는 퍼시픽 및 한국 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VCT 퍼시픽은 황부리그 지위에 오르게 됐다.

이번 퍼시픽 최종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젠지는 국제 리그와 국제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DRX는 2024 시즌 들어 신인 선수들을 대거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팀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5전 전승을 달릴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스테이지 2에 들어서자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하며 2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탈론 이스포츠를 꺾으면서 톱3를 확정, 챔피언스 서울 진출 티켓을 얻었으며, 지난 20일 VCT 퍼시픽 결승 진출전에서 숙적 PRX를 잡으면서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VCT 퍼시픽의 주제곡인 '언디피티드(UNDEFEATED)'를 부른 걸그룹 XG. /김휘권 기자
이번 결승전은 2024년 VCT 퍼시픽의 주제곡인 '언디피티드(UNDEFEATED)'를 부른 걸그룹 XG의 특별 공연과 함께 시작했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 경기장 내외부에서는 VCT 퍼시픽 후원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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