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화그룹, ‘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대표 교체

한화그룹, ‘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대표 교체

기사승인 2024. 07. 26. 14: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문성 리더십' 내세운 인사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재력 강화
202407261406447774_l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내정자(왼쪽부터) ,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홍정권 대표 내정자, 김명헌 여천 나프타분해설비(NCC) 대표 내정자. /한화
한화그룹이 계열사 3사의 차기 수장을 내정했다.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재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다. 남정운 내정자는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에 나서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R&D를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천NCC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명헌 내정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천NCC는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만큼,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 전문성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예비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신임 대표이사 체계 구축을 서둘러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 및 사업계획을 실행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