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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탄자니아서 철도 발전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 탄자니아서 철도 발전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7.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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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표준궤철도 운영·유지보수 올해 말 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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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왼쪽)과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사장이 지난 25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역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는 탄자니아철도공사(T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철도 인프라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역에서 탄자니아 부처별 장관, 주요국 외빈 등과 함께 '탄자니아 표준궤철도(SGR)' 개통행사에 참석해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르에스살람부터 행정수도인 도도마까지 운행하는 개통기념 열차를 시승했다.

개통기념 열차에서 코레일은 TRC와 '한-탄 철도공사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TRC는 코레일이 탄자니아에서 철도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한문희 사장은 카도고사 사장과 '탄자니아 표준궤철도(SGR) 운영·유지보수(O&M)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SGR 운영·유지보수 사업은 탄자니아 중앙선 일부 구간(다르에스살람~도도마역, 약 450km)의 열차 운영과 차량?시설 등 유지보수 전반에 코레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코레일은 올해 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 사장은 SGR 운영·유지보수(O&M) 사업과 함께 협궤철도(MGR) 개량사업,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 등 종합적인 탄자니아 철도 인프라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한 사장은 "이번 개통은 코레일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직접 수행과 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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