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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의 무덤’ NC, 강인권 감독도 경질

‘감독들의 무덤’ NC, 강인권 감독도 경질

기사승인 2024. 09.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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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성적 부진 이유로 강인권 경질
남은 시즌 공필성 2군 감독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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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전 감독(왼쪽).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20일 NC 구단은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인권호는 올해는 시즌 11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했다. 현재 리그 9위(60승 74패 2무)다.

강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공필성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지휘할 예정이다.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며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최근 감독 교체가 잦은 팀 중 하나다. 강 감독은 2022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팀을 잘 이끌었다.

이를 높게 평가받아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지만 본인 역시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강 감독은 지난해 NC를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강 감독도 중도 하차하면서 NC는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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