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원희룡 "대통령 탈당 같은 경솔한 언행, 당 도움 안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탈탕 요구 같은 경솔한 언동은 절대 도움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 친한(친한동훈계)가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데 기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원희룡 전 장관은 5일 페이스북에 "여당에게 분열은 무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와 여당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닥친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여 국민을 안심시켜..

  • 한 총리 "수출 14개월 연속 증가, 무역수지 18개월 연속 흑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올해 상반기엔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와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

  • 외교부 "한국 관광·경제 활동 영향 없어… 여행경보조치 불필요"… 주한공관에 서한

    외교부는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와 관련해 지난 4일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 공관들에 국내 질서와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내용의 외교 공적 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4일 전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이 해제됐으며,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 與 소장파 의원 5명 "대통령 사과·임기 단축 개헌 제안"

    국민의힘 의원 5명이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 신뢰에 못미쳤다는 이유다. 김상욱·김소희·김예지·김재섭·우재준 의원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날, 우리는 가족에게 작별인사 같은 말을 남기고 국회로 달려 갔다"며 "대통령은 민주주의 유린의 역사와 인권탄압의 트라우마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당시..

  •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최재해 직무정지(종합)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의 탄핵 추진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 원장에 대한 탄핵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92명 중 찬성 188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 도중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탄핵 사유가 없는 무고탄핵이 또 탄생한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광기 어..

  • 박안수 "계엄사령관 임명, 김용현이 알려줘…계엄령도 담화로 확인"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계엄 선포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을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알려줬다고 했다. 박 총장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비상계엄을 언제 인지했냐는 질의에 "계엄 선포 이후 갑작스럽게 지휘통제실로 이동하게 됐고, 대통령께서 담화하시는 것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김용현 장..

  • 최재해 "정치적 탄핵으로 감사원 독립성 위해"

    최재해 전 감사원장은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을 두고 "정치적 탄핵 추진으로 국가 최고감사기구인 감사원의 독립성에 심대한 위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최 감사원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직무가 일시 정지되더라도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 본연의 임무 수행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감사위원들의 지혜와 직원들의 열정이 집단지성을 이뤄 감사원의 헌법적 임무 수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 민주 "김용현, 해외 도피할 듯…출국금지·긴급체포 해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급체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전 장관의 해외도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전날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국방위 출석 직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 ‘포스트 한덕수’ 이창용 한은 총재 “계엄, 경제 미치는 영향 제한적”

    '포스트 한덕수', '포스트 한동훈'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그리고 그에 따른 탄핵 정국과 관련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국가 신인도 또한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는 등 상황과 달리 순수 정치적 이유로 문제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진..

  • 與, 野 '내란죄' 규정에 행안위 퇴장…이상민 행안장관도 반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5일 비상계엄 사태 긴급현안질의를 열었지만 '내란죄' 규정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빚어졌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겨냥해 "반국가적 내란행위"라고 지적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퇴장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 긴급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정훈 위원장은 "(비상계엄령 선포 후) 경찰의 국회 봉쇄와 군 병..

  • 민주 ‘국힘보이콧’ 대비…김건희 특검법, 尹탄핵안과 함께 7일에 표결키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처리키로 했다. 국민의힘의 '표결 보이콧'을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김 여사 특검법을)10일에 하려하던 것을 당기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보이콧 가능성이 있다. (참석케 하는)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특검법 재의결은 재석 3분의 2, 대통령 탄핵안 통과는 재적 3분의 2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 탄핵안을..

  • 김선호 국방차관 "계엄군 반대했다…김용현, 국회 병력 투입 지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국회 병력 투입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차관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다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무장한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선 "이런..

  • 민주당, 尹 탄핵안 '7일' 표결…내란죄 8명 오늘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오는 7일 저녁 7시 전후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시점 결정 배경에 대한 질문에 "국민들에게도 탄핵안에 대해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드릴 필요가 있다"며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한동훈 대표처럼 위헌, 위법적..

  • 대통령실 "오늘 尹 대국민담화 없다"…韓 "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비상계엄 선포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4일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건의하는 것으로 검토됐다. 한 대표는..

  • 박찬대, 탄핵 반대 당론 결정한 與에 "소시오패스적 발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데 대해 "소시오패스적이고 망국적인 발상과 태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국가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 유일한 해법인데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한말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떤 을사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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