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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 주한미국대사와 통화…"한국 민주주의 역량에 변함없는 신뢰 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통화에서 "한국 민주주의 역량에 변함없는 신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에 대한 굳건한 지지 강조 위해 연락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 국회에 무장계엄군 280명 투입, 국방부·군·경 출입금지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국회에만 무장계엄군 280여 명이 투입됐으며 수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회 측은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았던 국회경비대를 포함한 경찰과 국방부와 군인 등에 대한 국회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 조치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회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김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회에서 발생한 위헌·위법적 행위와 이로 인한 물리적 피해와..

  • 국방장관 과거 발언 재조명…"계엄, 우리 軍도 안 따를 것"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장관의 과거 '계엄은 시대적으로 안 맞으니 우려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인사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준비' 의혹이 제기되자 "계엄 문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과연 계엄을 한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용납하겠냐"며 "솔직히 저는 (계엄 선포 시) 우리 군도 안 따를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 장관은 3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 김 장관은..

  • 尹, 계엄 후폭풍…野는 '尹 탄핵 YES' vs 與은 '탄핵 NO' 엇갈린 반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불과 6시간 만에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를 받아들이며 비상계엄은 사실상 무산됐다. 야권은 윤 대통령의 퇴진에 돌입했고, 여권은 윤 대통령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논의했다. 비상계엄은 김 장관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현재 정진석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일괄 사의를 한 상태다. 4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을 두고 초유의 탄핵사유라는 주장이 나오고..

  • 이재명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상상이나 되는 일이냐"

    이재명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해제한 것에 대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을 벌인다는 게 상상이나 되는 일이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단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잘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믿고 신속하게 안정적으로 잘 수습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

  • 민주, 감사원장 등 검사 3人 탄핵안 본회의 처리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처리를 보류키로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 퇴진에 당력을 쏟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상계엄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 퇴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예정..

  • 합참의장,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 개최…"경계작전 전념"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의장(해군 대장) 주관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작전기강을 유지해 대북 감시 및 경계작전에 전념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김명수 의장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당분간 대비태세(감시 및 경계작전)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 아래 실시하도록 했다.

  • 허은아, 尹 향해 "탄핵 기다릴 시간조차 없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탄핵을 기다릴 시간조차 없다. 당장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허 대표는 이날 여의도 개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며 "국회 앞에서 밤을 새면서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역사를 새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정당성을 잃었다"며 "계엄..

  • 통일부, 비상계엄 관련 '장관 주재 점검회의' 개최…장차관 일정 취소

    통일부는 4일 김영호 장관과 김수경 차관의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관련 장관 주재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회의 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공지문에서 "간부 회의에선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조치 후 소집된 이..

  • 조국, 계엄선포 담은 탄핵소추 발표 “야5당 의견 반영할 것”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이 이와 관련된 탄핵소추 초안을 만들었다. 혁신당 측은 야당과 공유해 함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조국 혁신당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탄핵소추문 초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기존에 15가지 내용이 담긴 탄핵소추 초안을 만든 바 있으나 전날 밤에 있던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포함하는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참담한 날이다. 전날 윤 대통령..

  • 尹, 비상계엄 사태 후 첫 일정 순연…실장·수석 일괄 사의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순연하고 침묵에 들어갔다. 실장들과 수석들은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계획이었지만 회의는 순연됐다.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 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전원..

  • 與 최고위서 '尹탈당·국무위원 사퇴·국방 장관 해임' 논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4일 긴급 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해 일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민의힘은 최고위 회의 종료 뒤 곧바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 與, 계엄 대책 논의…오전 7시 최고위·8시 의원총회

    국민의힘이 4일 비상계엄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총에 앞서 오전 7시에 최고위원회의도 개최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에 비상 의총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여러 상황에 관해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잠시 (의총을) 해산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나 탈당 여부에 대해 논의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저런..

  •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야 "즉시 하야" 거센 후폭풍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계엄 선포 6시간여 만에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계엄 해제를 발표하며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언이 선포 6시간 만에 끝났지만 윤 대통령을 향한 야권의 탄핵 목소리가 극에 달하며 정국이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자리에서..

  • 尹 국무회의 주재 '계엄해제안' 의결…비상계엄 최종 종료

    4일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가 오전 4시 30분에 열려,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상계엄을 최종 종료했다. 지난 3일 밤 10시 23분께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에서 두시간만에 계엄 해제 요구안을 채택하면서 최종 6시간여 만에 계엄이 해제됐다.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90명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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