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투포커스] 빠르고 유연해야 산다… SKC, 돈 되는 ‘반도체 소재’에 힘
    SKC의 사업 무게추가 반도체 소재로 옮겨가고 있다. 전기차 캐즘으로 부침을 겪는 동박, 오랜 부진이 이어지는 화학은 몸집을 줄이고 당장의 성장 동력이 확실한 반도체 소재에 힘을 주면서다. 이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구조화를 단행한 SK그룹 차원의 전략과도 같은 행보다. 현재 화학업계는 추격이 어려운 '스페셜티', 돈 되는 '수익 모델' 중심으로 차기 먹거리를 발굴하고 확정, 육성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AI용 고대역..

  • 철도 파업에 물류 대란 극심…화물열차 운행률 20%로 곤두박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곤두박질치며 물류 수송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철도 운송이 주인 시멘트와 철강업계 등은 대체 운송 방식을 검토하고 있지만, 육상 운송은 적재량 등에 제한이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이날 기준 화물열차를 포함한 전체 운행량은 평상시의 70.2%를 기록했다. KTX와 여객열차, 수도권 전철 등은 출퇴근길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70~80%대..

  • 두산, 임시주총 앞두고 국민연금 조건부 찬성…한시름 놓나
    국민연금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 합병 승인의 건에 대해 조건부 찬성, 사실상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두산으로서는 큰 부담은 덜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사실상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10일까지 합병 반대 의사를 통지해야 하는데 국민연금은 하루 이른 9일 관련 입장을 정했다.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은 3분기 기..

  • LG전자, 인도법인 IPO 시동…"법인 지분 15% 매각"
    LG전자가 인도법인 IPO(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LG전자는 9일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인도법인을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DRHP(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했다"고 9일 공시했다.DRHP는 수요 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서류 심사에 통상 3개월이 소요되며, 심사 완료 후 수요 예측이 진행돼 공모가와 공모일이 확..

  • ‘호사다마’라더니… 합병 앞둔 대한항공, 계엄 난기류發 ‘고환율’에 긴장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를 앞두고 대내외 이슈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영환경에 난기류가 들이닥쳤다. 비상계엄 파장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발생한 1000억원 규모 외화평가손실이 그 첫번째다. 고환율은 항공유와 기체 정비를 위한 각종 구매·대금값 인상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탄핵 소추안 표결 불발로 정국 혼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 특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그 다음이다. 국내 소비는 위축되고 해외 여행객의 한국행 기..

  • 미쉐린코리아,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맞손
    미쉐린코리아가 여성가족부 산하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며 여성 인력 채용과 양성평등 실현에 적극 나선다. 9일 미쉐린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여성들의 취업 지원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미쉐린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제롬 뱅송 대표와 송파여성새일센터 유근수 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파여성새일센터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며,..

  • 기보, 디지털 감사 전문성 강화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기술보증기금은 감사실 직원이 국제 공인 정보시스템 감사사(CISA, 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CISA는 국제 정보시스템 감사 통제 협회(ISACA)에서 공인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 감사·통제 및 보안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부 감사인의 전문역량을 평가하며 정보보안 및 IT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검증받는 기준으로 취득 과정이 까다롭기로..

  • 부산항만공사, 공공기관 최초 6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24년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 중 최초로 6년 연속 인권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공사 측은 매년 경영관리, 주요 사업 분야의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해 인권 감수성 함양 및 인권경영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의 특성상 이용객 및 이해관계자가 다양하..

  • 엔카닷컴,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워라밸 앞장"
    엔카닷컴이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돼 근로 환경 개선과 워라밸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여러 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가 추진하며, 기업의 근로시간 단축, 휴가 활용, 유연근무 도입, 일과 육아 병행 지원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한다. 엔카닷컴은 자율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와 탄탄한 복지 정책으로 높은 평..
  • 한진만 삼성 파운드리 사장 "2나노 수율 획기적 개선에 주력"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장에 새로 선임된 한진만 사장이 내년 양산을 앞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한 사장은 9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삼성 파운드리가) 타 대형 업체에 비해 뒤처지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언젠가는 이것(뒤처진 기술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로 최첨단 공정인 2㎚의..

  • 전기·가스요금 인상 빨간불…정치 혼란에 재무구조 개선 '안갯속'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재무구조 개선에도 비상등이 켜질 전망이다. 특히 환율 급등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 상승에 따른 한전·가스공사의 재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 연말 단 한 차례 인상으로 그칠 수 있는 요금 인상이 내년 인상폭을 키우거나 인상 횟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탄핵정국 영향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 정국 혼란 속 시작된 ‘대왕고래 프로젝트’… 방향타 잃었다
    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정부 및 정치권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을 위한 시추선이 한국에 도착했다. 프로젝트가 시추 작업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지만, 정권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여야 쟁점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9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을 진행할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이날 오전 부산항 남외항으로 입항했다. 시추선은..

  • 소진공, 에너지절감 위해 노사 공동선언 실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노동조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선언은 환경정책 이행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사 간 공감대에서 출발했으며, 공동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탄소중립·에너지 절감 의지를 다지고자 시행됐다.소진공과 노조는 △탄소중립 2050 실현, △소상공인·전통시장 기후위기 극복 지원, △선도적인 기후행동 실천, △탄소중립 위한 노사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소진공은 이번 노사 공..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경남 진주 산단 찾아 현장 소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경남 진주시 정촌뿌리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밝혔다.정촌일반산업단지와 진주뿌리산업단지를 의미하는 정촌뿌리산업단지는 항공·조선·금속 등 전략산업과 뿌리산업 등 136개사가 입주해 있는 경남서부권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다.이날 현장 소통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정촌뿌리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김성두 ㈜웅전공업 대표이사, 차재도 ㈜케이엠씨 대표이사 등 입주기업 8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가치 제고 본격화"
    현대무벡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하고, 주주환원 정책에 본격 나섰다.9일 현대무벡스는 임시이사회에서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취득 예정 주식 수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2820원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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