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전쟁 중동 밖으로 확산할 수도, 서방이 충돌 부추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지역 밖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서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우리의 주 임무는 유혈·폭력 사태를 멈추는 것"이라며 "그러지 않고 위기를 더 고조시키면 심각하고 극도로 위험하며 파괴적인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그런 영향이 "중동..

  • 러시아, 푸틴 감독 하에 적공격 대응 대규모 육·해·공 핵훈련 실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를 추진 중인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감독 하에 대규모 핵 억지력 훈련을 실시했다.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적의 핵 공격에 대비한 육·해·공 핵 억지력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에서 실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도 이뤄졌다고 전했다.캄차카의 쿠라 훈련..

  • 우크라이나 반격 동력 유지 안간힘…러시아, 동부 아우디우카 포위 강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20개월을 넘긴 가운데 수개월에 걸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도 전선 교착 상태는 더욱 굳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끈질기게 요청하던 장거리 미사일을 건네 받아 실전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즉각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오던 서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일어난 중동에 눈길을 더 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크라이..

  • 젤렌스키 "러시아, 원전 겨냥 공격"…흐멜니츠키 지역 강한 폭발
    우크라이나 중서부 흐멜니츠키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이날 흐멜니츠키 원전 인근을 러시아군이 공격해 20명이 다치고,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흐멜니츠키 지역을 나흘 연속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흐멜니츠키 원전은 우크라이나 중서부 흐멜니츠키주의 네티쉰에 있는 원전으로 2000 메가와트(MW)급 원자로 2기가 가동 중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폭발로..

  • 마크롱, 이스라엘 전격 방문해 지지 선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력분쟁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은 지 17일 만에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에 앞서 이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탈리아·영국·독일 등 유럽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다녀간 바 있어, 프랑스 현지에서는 '한발 늦은' 마크롱의 방문 시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 머스크 "美, 러시아와 관계 회복해야"…우크라 "우리더러 항복하란 거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온라인 토론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머스크 CEO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군사적 갈등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으며 미국은 즉각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월스트리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 "심정지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경련"…건강이상설 끊이지 않는 푸틴
    건강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23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은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22일 밤 침실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요원들의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제너럴SVR'은 "밤 9시 5분께 보안요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침실로..

  • 튀르키예, 17개월 만 스웨덴 나토가입 비준안 의회 제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 관한 의정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튀르키예는 헝가리와 함께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지 않고 있는 마지막 나라였는데, 본격적인 비준 절차를 재개하면서 스웨덴은 나토 합류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웨덴 나토 가입 의정서에 서명하고, 비준을 위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유럽에 부는 우파 바람, 스위스 총선서도 우익성향 SVP 강세
    2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우익 성향의 제1당인 스위스국민당(SVP)이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공영방송 SRF 등이 이날 발표한 총선 예측조사에서 SVP는 29.1%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 17.4%, 중도당(CP) 14.6%, 급진자유당(FDP) 14.6%, 녹색당(GPS) 9.2%, 녹색자유당(GLP) 7.1% 등으로 득표율이 예상됐다.SVP는 2019년 총선..

  • 친러 성향 슈뢰더 전 獨 총리 "러·우크라 정전협상 美 반대로 불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재임시절 보였던 친러 행보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을 유지해 강력한 비판에 직면해 온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전협상을 원치 않았다고 폭로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는 슈뢰더 전 총리가 지난해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러·우크라 정전협상이 최종적으로 미국의 반대로 불발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없었..

  • 미국 등 6개국 정상 공동성명, "이스라엘 지지, 국제법 준수"
    미국 등 서방 6개국 정상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하고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다.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회의를 소집한 뒤 이 같은 공동 성명을 냈다.6개국 정상은 성명에서 관련 당사자들에 대해 민간인을 보호하는..

  • 교황 "전쟁은 항상 패배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단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에 대해 "전쟁은 항상 패배하며, 인류 형제애를 파괴한다"며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굽어보는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 같이 말했다.또 교황은 가자지구에 길을 열어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 도착하고, 인질들이 석방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엔은 200..

  • 러시아, 가자지구에 쌀 등 구호물품 27톤 지원
    러시아가 이스라엘과의 무력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물품 27톤을 이집트를 경유해 수송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모스크바 근교 공항에서 출발한 특별기에 실려 이집트 알아리시 공항에 반입된 후 이집트 적신월사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구호물..

  • 테러 공포에 국경통제 강화하는 유럽…"셍겐조약 일시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유럽 내 테러 공포가 확산하자 각국이 속속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A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는 테러 위협을 명분으로 헝가리,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에서 검문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검문은 오는 21일 도입돼 두 달간 유지될 전망이다.보스티얀 포클루카르 슬로베니아 내무부 장관은 "유럽의 테러 위험이 커졌다"며 "우리는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고..

  • 잇단 무슬림 테러에 떠는 프랑스…국민 절반 이상 정부 대응 불신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 세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저지르는 등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프랑스 아라스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사가 체첸공화국 출신 20세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16일 이웃 벨기에에선 스웨덴인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범행 후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벨기에 경찰은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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