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공세 강화에…"러,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서 군함 일부 철수"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서방 관리들, 해군 전문가들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함대 주력기지가 있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상당한 규모의 군함들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군사전문가 미하일 바라바노프는 이달 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세바스토폴에 정박하던 군함 중 킬로..

  • 푸틴,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 기치로 지지층 결집 호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종말과 반동성애법 등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라는 기치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4일(현지시간) 국제금융안보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통적 가치 보존과 다극화 세계질서 창조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독재의 목표는 사람들을..

  • 우크라-폴란드 농산물 갈등 일단락…리투아니아와 3각 합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금수 조치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동맹관계에 균열이 보이는 가운데.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3국 간 합의가 체결되며 갈등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서 이뤄졌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검역을 발트해의 리투아니아 항만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은 4일부터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항만에서 해충 및 질병에 대한..

  •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관계 악화에 '푸틴 영장발부' ICC 가입키로
    아제르바이잔과의 영토분쟁 등으로 수년간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아르메니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 가입을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주도하는 군사 동맹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일원인 아르메니아의 이례적 행보가 국제 안보 지형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의회는 찬성 60표, 반대 22표로 ICC의 설립 협정인 로마 규정을 비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 또 대선 나서는 푸틴, 11월 경제 선전 행사서 출마 선언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경제업적 전시 행사인 '러시아'의 개막에 맞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 17일 열리며, 올해 11월이면 71세가 되는 푸틴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6년 더 대통령직에 있게 된다.'러시..

  •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 고가도로서 관광버스 추락…최소 21명 사망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인근 고가도로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베네치아 인근 메스트레 지역 고가도로에서 추락했다. 버스는 고가도로 보호벽을 부수고 약 30m 아래에 있는 철로 근처로 떨어졌으며, 전선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베네치아 당국자는 당시 버스에 이탈리아인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40명이 탑승 중..

  • 노벨 물리학상에 아고스티니·크러우스·륄리에, 아토초 펄스광 생성 연구 공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피에르 아고스티니(70), 페렌츠 크러우스(61), 안 륄리에(여·65)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한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을 생성하는 실험 방법에 대한 공로로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이 세 명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안에 있는 전자의 세계를 탐사할 새로운 도구를 건네준 실험들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

  • 슬로바키아 총선 러시아 개입설, 대사 초치에 러 "우린 그런 일 안 한다"
    슬로바이키아 총선에서 친(親)러시아 정당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거 결과와 관련해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서방 진영에서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피로감이 표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외무부는 러시아가 이번 총선 직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 정보를 발표했다며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세르게이..

  • 슬로바키아 총선, 친러시아 정당 승리…피초 "우크라보다 중요한 일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친(親)러시아 ·반(反)미국 성향의 야당이 1위를 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 야당 사회민주당(SD·스메르)은 이날 개표가 막판까지 23.42%를 얻어 최다 득표율을 보였다. 친서방·자유주의 정당인 진보적 슬로바키아(PS)는 16.75%를 얻었다.이는 앞서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와 상반된 결과다. 사회민주당은 선거 전 여..

  • 튀르키예, 앙카라 테러 주체 자처 PKK 근거지 공습
    튀르키예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메티나, 하쿠르크, 칸딜, 가라 지역에서 테러리스트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측은 이번 공습으로 동굴과 방공호, 저장고 등 쿠르드계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 관련 목표물 약 20개를 파괴하고 다수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말했다.앞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정부 청사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시도에 대해 PKK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 튀르키예 앙카라 정부 청사 인근 폭탄 테러, 범인 2명 사망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정부 건물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터키 내무부는 이날 2명의 테러리스트가 내무부 청사 앞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했다며 범인 중 한 명은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 명은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언론들도 이날 튀르키예 의회와 내무부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알리 예르리카야 내무부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경 테러가 발생했고 경..

  • 나토 최전방 슬로바키아 총선, 친서방 정당 1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전방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총선에서 친서방 성향 정당이 다수당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슬로바키아 총선 투표가 끝난 뒤 마르키자 TV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자유주의 정당인 진보적 슬로바키아(PS)가 23.5%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당초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는 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 정당 사회민주당(SD·스메르)..

  • 러시아 "미국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초대 못 받아"
    러시아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 통신은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대사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미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 정부는 명확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고 적은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그는 미국이 APEC 의장국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리는 백악관에 정상회의의 모든 대표단을..

  • 나고르노-카라바흐 대탈출, 아르메니아인 80% 떠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거주하던 아르메니아계 주민의 80% 이상이 아르메니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외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계 주민 9만7735명이 자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체 12만명 가운데 81.4%에 달하는 숫자다.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이지만 거주 주민 대부분은 아르메니아계로, 아르메니아인들은 199..

  • "푸틴 중국 방문 때 중요한 전략적 이슈 논의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요한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 당국이 밝혀 주목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 러시아 중국대사는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이 국제적 영역에서 양국 간 전략적 관계뿐만 아니라 양국 협력의 모든 현안과 핵심 이슈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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